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9일 네이버를 찾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의원들에게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며,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규제보다는 AI 산업 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만든 새로운 인공지능(AI) '딥시크'가 등장하면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AI 경쟁이 더 치열해졌는데요.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의원들이 네이버를 방문해 우리나라 AI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답니다.
과방위는 AI 기술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대규모 인프라 지원 등을 약속했어요. 최민희 위원장은 AI 경쟁이 군비 경쟁만큼 치열하다고 말하며, 국회가 기업 활동을 방해하지 않고 과학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인재 유치와 기업 세액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어요.
이날 과방위는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아 성명서를 발표했어요. 성명서에는 AI 대규모 투자 및 인프라 조성, AI 산업계와의 소통 강화, AI 법·제도 정비 및 국제협력 확대, 예산 투입 등 후속 조치의 신속한 추진 등이 포함되었어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