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역사 속 오늘 - 4월 셋째주(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첫 비행)

IT 역사 속 오늘 -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첫 발사 장면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캡처)
IT 역사 속 오늘 - 우주왕복선 콜롬비아호 첫 발사 장면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캡처)

콜롬비아호는 세계 최초의 우주왕복선으로, 우주와 지구를 오갈 수 있는 특별한 우주선이에요. 이 특별한 우주선은 1981년 4월 12일 처음 우주로 쏘아올려졌어요.

당시 인류 최초 우주 비행 20주년(소련 우주비행사 유리 A. 가가린의 첫 유인 우주 비행 후 정확히 20년 만에 발사)을 기념하는 날이라 더 의미가 있었답니다.

우주로 떠난 콜롬비아호

플로리다에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KSC)에서 오전 7시(현지시간) 발사된 콜롬비아호는 우주에 도착해 지구 궤도를 돌면서 다양한 테스트와 실험 임무를 수행했어요. 이는 우주왕복선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어요.

당시 콜롬비아호에는 존 영(John Young), 로버트 크리펜(Robert Crippen)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답니다. 36번이나 지구를 돌았고, 총 54시간 20분 동안 우주에서의 생활을 체험했어요.

콜롬비아호의 무사 귀환

우주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콜롬비아호는 1981년 4월 14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에드워즈 공군 기지의 활주로로 안전하게 돌아왔어요. 귀환 과정도 매우 중요했는데, 우주왕복선이 대기권을 통과할 때 발생하는 높은 열과 압력을 견뎌야 했기 때문이에요.

임무를 마친 콜롬비아호가 무사히 착륙하는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캡처)
임무를 마친 콜롬비아호가 무사히 착륙하는 모습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캡처)

다행히 콜롬비아호는 모든 과정에서 무사히 귀환에 성공했어요. 콜롬비아호 우주비행사들은 착륙 후 큰 환영을 받았고, 그들이 수행한 임무는 우주 탐사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어요.

콜롬비아호의 독특한 점

콜롬비아호가 특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재사용 가능성'이었어요. 이전의 우주선이나 로켓은 한 번 사용하고 나면 폐기됐지만, 우주왕복선은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답니다. 이는 비용을 절감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해주는 획기적인 발명이었죠.

콜롬비아호가 남긴 의미

콜롬비아호가 무사히 임무를 수행하고 지구로 귀환한 것은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는 길을 확실히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어요.

이 성공으로 과학자들은 더 많은 우주왕복선을 개발하고, 다양한 우주 탐사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으며, '허블 망원경' 같은 놀라운 우주 도구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답니다. 오늘날 사용되는 많은 우주 기술 또한 콜롬비아호의 성공에서 비롯된 것이에요.

이처럼 콜롬비아호의 첫 비행은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건이었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