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재능고등학교가 지난 5월 30일 두산로보틱스 김효진 수석연구원을 초청해 '로봇과 인공지능(AI)의 융합 : 미래 기술 이야기'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고 알려왔어요.
이번 특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서울기술교육센터가 운영하는 '미래유망분야 고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재능고등학교 자율관 1층 아트홀에서 진행됐어요. 재능고 AI로봇과 학생 전원이 이 특강에 참여해 산업현장 전문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공부했어요.
김효진 수석연구원은 협동로봇 분야의 국내 대표기업인 두산로보틱스에서의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과 AI 기술이 융합돼 변화하고 있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사례와 최신기술 동향을 전했어요. 특히,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고민에 대해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AI로봇과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군요.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기술의 실제 적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어요. AI·로봇 분야에 대한 학습동기를 고취하고 전공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도 됐구요.
재능고등학교 AI로봇과는 인천 지역 직업계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AI와 로봇 기술융합 분야를 특화해 운영하고 있어요. 학교 졸업 후 미래 산업현장에서 바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기업 연계활동과 특화교육을 해오고 있죠.
백기용 재능고 교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AI와 로봇 기술 융합이라는 핵심 산업 트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과 기술력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