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넘어 곤충까지! AI 스마트팜이 키워요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서비스 예상 이미지 / LG CNS
곤충 스마트팩토리팜 서비스 예상 이미지 / LG CNS

LG CNS가 강원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아주 특별한 공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바로 곤충을 자동으로 키우는 스마트팩토리팜이에요.

이 공장은 강원도 춘천에 만들어질 예정으로, 주로 식용 곤충인 밀웜을 대량으로 키우게 돼요. LG CNS는 여기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 운영 시스템과 곤충 생육 관리 시스템 등을 맡아 개발할 계획이에요.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완공되면 1년에 약 700톤이나 되는 밀웜을 자동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스템이 갖춰져요.

곤충의 사육부터 검사, 이송, 온도·습도 관리 같은 환경 조절까지 모든 과정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관리해요.

또 비전 AI 기술을 통해 곤충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고, 출하(내보낼) 시점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어요. 만약 불량 개체가 생기면 그것도 바로 판별할 수 있어요.

LG CNS는 예전에도 전라남도 나주에서 무인 자동화 농업 시범 단지를 만든 적이 있어요. 이제는 식물뿐 아니라 곤충까지 자동으로 키울 수 있게 된 거죠.

회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한국 곤충 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