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매일 공기 속에서 숨 쉬며 살아가요.
그런데 공기는 눈에도 안 보이고 손으로 잡을 수도 없잖아요.
그럼 무게도 없을까요?
놀랍게도, 공기에도 무게가 있어요!
눈에 안 보여도 '있는' 물질이에요
공기는 기체라서 투명하고 흐물흐물해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산소, 질소, 이산화탄소 같은 기체 분자들로 가득해요.
이 작은 입자들도 모두 질량을 가지고 있어서, 모이면 무게를 만들죠.
일반적으로 1m³의 공기 무게는 약 1.2kg으로 알려져 있어요.
공기 무게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비어 있는 페트병과 공기로 가득 찬 페트병을 저울에 올려 보면 무게가 달라요.
풍선 안에 바람을 넣으면 무게가 늘어나기도 해요.
이런 실험을 통해 공기가 무게를 가진 물질이라는 걸 알 수 있답니다.
하늘의 공기도 우리 몸을 누르고 있어요
지구를 둘러싼 공기들은 위에서 아래로 꾹꾹 누르고 있어요.
이걸 '기압'이라고 해요.
어른 한 명 몸에 작용하는 기압의 무게는 약 10톤!
그런데도 몸이 눌리는 느낌은 전혀 없죠. 왜 그럴까요?
우리 몸 안쪽도 바깥쪽과 같은 힘으로 밀어내기 때문에 균형이 맞아서 문제없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