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5년 9월 13일, 일본 닌텐도는 패밀리컴퓨터(패미컴)용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Super Mario Bros.)를 출시했어요.
이 게임은 세계 게임 산업의 흐름을 완전히 바꾼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어떤 게임인가요?
플레이어는 '마리오'가 되어 버섯왕국을 모험하며 쿠파에게 잡혀간 피치 공주를 구해야 해요.
▲화면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크롤되며 이어지고,
▲점프해서 벽돌을 깨거나 버섯·별 같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스테이지마다 다른 지형과 적들이 등장해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켰죠.
이런 요소들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고, 후에 수많은 게임의 기본 공식이 되었어요.
세계적인 대히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발매 직후 엄청난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4천만 장 이상 판매되었어요.
이는 당시 기준으로 상상하기 힘든 기록이었고, 닌텐도를 세계적인 게임 회사로 만든 결정적 계기가 되었죠.
특히 1983년 비디오 게임 산업 붕괴 이후 침체에 빠져 있던 미국 게임 시장을 다시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어요.
이 성공 덕분에 가정용 콘솔 게임은 본격적으로 대중 문화의 중심에 서게 되었어요.

오늘날에도 이어지는 영향력
마리오 시리즈는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요.
3D 게임, 모바일 게임, 심지어 영화로도 제작되며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죠.
'마리오'라는 캐릭터는 단순한 게임 주인공을 넘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