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포항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2025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를 열어요.
9일 로봇융합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지능로봇, 국방로봇, 퍼포먼스로봇 등 3개 분야에서 22개팀, 100여 명이 참가해요.
지능로봇 분야는 AI·빅데이터·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창의적 로봇 제작을 말하는데요. 참가자의 응용 기술과 센서·메커니즘 활용 능력, 개발 역량을 평가해요.
국방로봇 분야는 전쟁터에서 쓰는 똑똑한 무인 로봇을 만들기 위해 민간 아이디어도 찾아보는 대회예요. 참가 로봇들은 실제 상황을 흉내 낸 미션 속에서 적을 찾아내고, 구별하고, 수색하고, 구조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실력을 겨룬답니다.
퍼포먼스로봇 분야는 참가팀이 스토리와 음악, 퍼포먼스를 로봇과 함께 보여주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평가받아요.

행사장에는 국내외 유망 로봇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을 시연하는 '특별존'도 운영돼요. 한국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세계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돼요.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어요. '과학마블 체험여행'에서는 로봇 체험, 과학 만들기, 코딩교육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로봇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