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1분과학'의 대표 에피소드들을 만화로 풀어낸 이 책은,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이 얼마나 흥미롭고 의미 있는지를 느끼게 합니다.
커피와 고양이, SNS 같은 일상적인 주제부터 유전자와 시간, 진화처럼 깊이 있는 주제까지 아우르며, 한 번 빠져들면 10분이 1분처럼 느껴지는 과학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저자는 과학이 인류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1분과학'의 핵심 콘셉트라고 밝히며, 이런 이유로 채널이 '인문과학'을 지향한다고 설명한 바 있어요.
생활 속 궁금증에 과학적 원리를 더한 에피소드들은 과학을 한층 친근하게 만들고, 천문학을 다룬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는 인생과 인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전하며 큰 울림을 줍니다. 또 '시간이라는 환상'에서는 중력과 시간이라는 물리학적 개념을 통해, 과학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시간의 본질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끕니다.
이재범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종이책 2만 원, 전자책 1만 6000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