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옹진군이 정월대보름인 오는 3월 3일 자월도 '자월달빛천문과학관'에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연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붉은빛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블러드문'이라고도 불립니다.
3월 3일 오후 6시 49분 48초,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고,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오후 8시 4분에 시작돼 9시 3분 24초에 끝납니다.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입니다.

이에 자월달빛천문과학관은 3월 3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까지 일식과 월식의 원리를 알아보는 영상물을 상영합니다.
또 천체 망원경을 통해 부분식과 개기식을 관측할 수 있으며, 오후 7시 30분부터는 월식을 주제로 한 강연도 열릴 예정입니다.
3월 4일 정식 개관하는 자월달빛천문과학관은 1천㎜ 천체 망원경 1대와 굴절·반사 망원경 등 보조 망원경 5대를 갖춘 관측실을 비롯해 전시관과 천체투영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