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조병영 교수가 쓴 〈읽는 교실〉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문해력'을 기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에요.
스마트폰 사용 증가, 독서율 저하, 그리고 생성형 AI의 확산까지,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문해력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문해력은 단순히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또렷하게 표현하는 힘, 즉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핵심 역량이에요.
저자는 특히 AI 시대일수록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고 강조합니다. 문해력은 지식을 넘어서,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본 힘'이라는 거죠.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기초학력 저하와 문해력 격차 문제 등 현재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도 함께 다룹니다.
책은 문해력의 개념과 이론부터 교실 수업 모델, 실제 사례, 평가 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유창한 읽기, 어휘 학습, 독해 전략, 여러 자료를 함께 읽는 방법, 교과와 연결된 읽기·쓰기 활동 등 교실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소개합니다.
조병영 지음, 해냄 펴냄, 3만 3000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