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의 지구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만한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 스마트팜을 설계하고 만드는 엔지니어?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게 돕는 순환경제 전문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이 미래 직업에 대한 사고력을 키우고 공부도 할 수 있는 반나절 짜리 교육이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마련돼요.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6월 12일까지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지속가능 미래직업 진로탐색 2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어요.
지속가능 미래직업 진로탐색 2기는 '지구를 살리는 미래직업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미래직업 체험 교육프로그램이예요. 교육은 오는 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돼요.
이번 프로그램은 △자아탐색과 강점지능을 파악할 수 있는 '진로검사' △스마트 팜 엔지니어와 순환경제 전문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보는 '진로체험교육' △진로교육분야 전문가의 '진로강연' 등으로 구성돼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미래직업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이정화 국립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지구와 사람을 함께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미래직업 진로탐색 2기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온라인 예약 후 참가 가능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