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과학 - 왜 우유는 하얗고 콜라는 까맣게 보일까?

(AI로 이미지 생성)
(AI로 이미지 생성)

우유는 새하얗고, 콜라는 까맣죠.

같은 액체인데 왜 색이 이렇게 다를까요?

이건 빛이 물질과 만날 때 생기는 '빛의 산란'과 '흡수' 때문이에요.

빛을 튕겨내는 우유

우유에는 지방, 단백질, 미세한 물방울 같은 작은 입자들이 떠 있어요.

이 입자들은 빛이 들어오면 여러 방향으로 빛을 흩어지게 만들어요. 이걸 '산란'이라고 해요.

햇빛처럼 여러 색이 섞인 빛이 우유를 만나면, 이 산란 덕분에 모든 빛이 고르게 퍼져 나오죠. 그래서 우리 눈에는 우유가 하얗게 보이는 거예요.

빛을 흡수하는 콜라

콜라에는 '카라멜 색소' 같은 어두운 색소가 들어 있어요.

이 색소는 빛이 들어오면 대부분의 빛을 흡수하고, 일부만 반사해요. 특히 파란색이나 초록색 같은 밝은 빛은 거의 흡수되고, 어두운 갈색 빛만 눈에 들어오게 되죠.

그래서 콜라는 짙은 갈색이나 검은색처럼 보이는 거랍니다.

색은 눈이 아니라 빛이 만드는 착시

결국, 액체 자체에 색이 있어서라기보다 빛이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보는 색이 달라지는 거예요.

같은 액체라도 어떤 입자가 들어 있고, 그 입자가 빛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