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8월 6일부터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마크원애비뉴(P3) 구역과 세종시청에서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인 '이음5G' 기반 서비스로봇 실증에 들어간다고 밝혔어요.
이음5G는 특정 공간(건물, 시설 등)에 전용 주파수를 할당받아 맞춤형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술이예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특성을 활용해 산업 및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원하죠.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 일환으로 추진돼요.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2억5000만원이 투입됩니다.
실증 대상 서비스로봇은 경비·물류·안내로봇이며, 이달 경비로봇 도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간 물류로봇와 안내로봇을 단계적으로 실제 현장에 투입해 운영 결과 데이터를 만들 계획이예요.
경비로봇은 나성동 어반아트리움 구역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자율주행하면서 화재예방·보안순찰 등을 수행해요. 고정형·자율주행 안내로봇은 상가 안내와 식당 예약, 홍보 등 서비스를 제공해요.
세종시청에서는 물류로봇이 스스로 승강기를 이용하면서 층간 이동물류 배송을 도울 예정이죠.
세종시는 시민들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고, 로봇 활용과 관련된 의견을 제안하는 50여명 규모 시민체험단도 11월부터 운영할 예정이예요.
이윤정 세종시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세종시 로봇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공공서비스를 개선해 시민 편의와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