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워크리에이터 활용 과학융합 콘텐츠 보급사업'을 활발헤게 진행 중이예요.
여러 유명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과학기술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널리 전파하는 사업이예요.
지난해애는 총 14개 크리에이터 채널과 협업해 32편 영상을 선보이며 누적 조회수 1446만회를 기록하기도 했어요. 어렵다고 느꼈던 과학도 뉴미디어 환경에서 대중적 호응을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거죠.
과학창의재단은 올해 15개 크리에이터 채널과 함께 25편의 콘텐츠를 제작해 확산할 계획이예요. 지난 7월 24일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시니(먹방), 올블랑(운동), 마이린(일상), 과학드림(과학) 등 9개 채널에서 9편 영상을 공개했어요.
과학창의재단은 기획안 검토 단계부터 전문가의 자문을 거치고, 일부 콘텐츠에는 주제와 관련된 과학자가 직접 출연해 지식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신뢰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어요.

구독자를 400만명이나 보유한 유명 유튜버 허팝은 지난 28일 '레몬 2000개로 스마트폰 충전하기'라는 주제를 다룬 영상을 공개하며 인기를 모았어요.
과학창의재단은 9월과 10월에 구독자 100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쏘영, 기우쌤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협업 영상도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예요.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과학기술은 이제 전문가의 전유물이 아니라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적극 추진해 국민이 일상속에서 자연스럽게 과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