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디오 제조사 AMFM이 1일, 세계 최초로 정자기식 기술을 적용한 이어폰 '쿠루(CURU) 001'을 출시했다고 밝혔어요.
정자기식 기술(MST·Magnetostatic Technology)은 전극에 흐르는 전기신호가 직접 진동판을 움직이게 하는 구조인데요. 130년 넘게 쓰여 온 '다이내믹 방식'을 넘어선 새로운 기술이에요.
소리가 전달되는 길이 단순해서 빠르게 반응할 수 있고, 소리가 왜곡되거나 줄어들거나 늦어지는 현상도 없어요.
이번에 출시된 CURU 001은 다이내믹 우퍼와 정자기식 트위터를 하나의 축에 함께 넣어, 두 스피커에서 나는 소리가 서로 엇갈리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덕분에 모든 음역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고음은 섬세하게, 저음은 깊이 있게 균형 잡힌 소리를 들려준답니다.
AMFM은 CURU 001이 가상현실과 메타버스 시대에 최적의 사운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