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석연휴는 유난히 길죠. 안랩이 긴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운용체계(OS)와 소프트웨어 최신 업데이트 등을 담은 보안 수칙을 발표했으니 참고하세요.
안랩이 공개한 추석 보안 수칙은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 △발신자가 불분명한 문자 내 인터넷주소(URL) 실행 금지 △공식 경로로만 콘텐츠 이용 △가족·지인의 사이버 안전 챙기기 등이예요.
특히 스마트 기기 보안 업데이트를 강조했어요. 스마트 기기의 OS와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지 않으면 방치된 취약점이 해커의 침입 경로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스마트 기기 사용 시간이 늘어나므로 명절을 앞두고 미리 업데이트 상태를 확인해 최신 버전을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스마트 기기 잠금 설정도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하는 기본 조치예요. 비밀번호와 함께 일회용비밀번호(OTP), 지문·얼굴 인식 등 다중인증(MFA)을 활용해 보안성을 높이는 게 필요해요.
아울러 명절마다 이벤트, 여행, 국가지원금 등 관심을 끄는 키워드로 위장한 피싱 문자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죠. 또 콘텐츠를 즐길 때도 반드시 공식적인 경로를 통해 이용해야 해요.
박태환 안랩 사이버시큐리티센터(ACSC) 본부장은 “예년보다 길어진 이번 추석 연휴에는 들뜬 분위기 속 작은 방심 하나가 예상치 못한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의 안전까지 함께 살피며 보안 습관을 생활화할 때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