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15일부터 무료 운행

차량 2대, 서대문구청~가좌역 6km 구간 하루 14회 순환 운행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 서대문구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 서대문구

서대문구는 이달 15일부터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일 밝혔어요.

차량 2대평일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서대문구청에서 가좌역 3번 출구까지 약 6㎞ 구간을 하루 14회 순환해요. 명소로 떠오른 홍제폭포 인근 정류소에도 정차해요.

승객 정원은 12명이에요.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와 안정적 주행을 위해 안전요원 2명이 같이 타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서대문구는 지난해 8월 서울시 공모에서 선정됐고, 올해 7월엔 국토교통부가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지구'로 정했어요. 지난달엔 서울시가 진행한 '자율주행자동차 안전운행검증'도 통과했답니다. 시범운행 기간은 3년이며, 운영은 ㈜라이드플럭스가 맡는다고 해요.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노선도 / 서대문구
서대문구 자율주행버스 노선도 / 서대문구

운행 개시 전날인 이달 14일 오후 2시에는 홍제천 카페폭포 테라스에서 개통식을 개최해요.

이성헌 구청장은 “미래지향 스마트 모빌리티인 자율주행버스가 공공 노선으로 신설돼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첨단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