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환경 보호 활동을 더 많이 하기로 했어요
LG전자가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다섯 번째 영상인 '모나크 나비' 영상을 공개했어요. 이 소식은 23일에 전해졌어요.
작년에도 LG전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눈표범, 흰머리수리, 바다사자, 붉은 늑대 같은 멸종위기종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어요.
이번에 공개된 '모나크 나비' 영상은 이상기후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는 모나크 나비의 모습을 통해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어요. 모나크 나비는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지역을 오가며 사는 큰 나비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대요.
LG전자는 올해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을 더 확대할 예정이에요. 먼저, 미국 방송사 NBC가 제작하는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아메리카'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요. 이 시리즈는 북미와 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들을 집중 조명하는데, 아카데미상을 받은 톰 행크스가 내레이션을 맡고 세계적인 작곡가 한스 짐머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할 예정이에요.
LG전자는 모나크 나비를 시작으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나온 멸종위기종을 3D로 만들어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차례로 보여줄 계획이에요. 또한,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큐멘터리에 등장한 멸종위기종을 디지털로 재해석하는 공모전 '원더박스'도 NBC와 함께 열 예정이에요.
LG전자 북미지역 대표인 정규황 부사장은 “기술과 창의성을 합쳐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멸종위기종 보존의 중요성을 계속 알리며,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어요.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