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양자컴퓨터의 원리와 미래를 일반인의 눈높이에서 풀어낸 '양자컴퓨터 레시피'(김용수·최태영·김요셉 지음)가 출간됐다.
이 책은 복잡한 수식 대신 '요리 레시피'라는 친숙한 비유를 활용해 양자컴퓨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한다. 큐비트(Qubit)를 요리 재료에, 양자 게이트(Quantum gate)를 조리 과정에 빗대 양자컴퓨터가 연산을 수행하는 과정을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저자는 김용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양자기술연구단장, 최태영 이화여대 물리학과 교수, 김요셉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다. 양자컴퓨터 연구와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온 세 전문가가 양자중첩과 양자얽힘, 양자 알고리즘 등 주요 개념을 일반 독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었다.
초전도, 이온트랩, 중성원자, 광자 양자컴퓨터 등 주요 구현 방식도 소개한다. 또 NISQ 시대의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모듈형 양자컴퓨터, 양자 오류 정정 등 최신 기술 흐름도 담았다.
신약 개발, 신소재 연구, 금융, 물류, 인공지능 등 양자컴퓨터의 활용 가능성도 다룬다. 양자컴퓨터를 둘러싼 기대와 현재 기술 수준을 함께 설명해 관련 뉴스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양자정보학회 추천 도서로 선정됐으며 김상욱 교수와 이동헌 한국양자정보학회장, 한상욱 KIST 양자활용연구거점사업단장 등이 추천했다. 중학생과 일반 독자, 학부모, 교사 등을 주요 독자층으로 삼았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