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뉴스를 보다가 “규모 ○.○ 지진”이라는 소식을 들어본 적 있나요?
갑자기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흔들리는 무서운 자연 현상, 바로 지진이에요.
그럼 도대체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함께 알아볼까요?
지구는 딱딱한 껍질을 덮고 있어요!
우리 지구는 겉으로 보기엔 아주 단단해 보이지만, 사실 땅 속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지구의 겉부분을 지각이라고 부르는데, 이 지각은 소나무 껍질처럼 여러 개의 커다란 판(플레이트)으로 나뉘어 있어요. 이 판들은 마치 퍼즐 조각처럼 서로 맞물려 있는데, 계속 조금씩 움직이고 있어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이 판들이 바다 아래와 땅속 깊은 곳에서 아주 천천히 움직이고 있답니다.
이 판들이 서로 밀고 당기고 부딪히거나 어긋날 때, 땅속 깊은 곳에서 큰 힘(에너지)이 쌓이게 돼요.
에너지가 '펑!' 하고 터지면?
쌓이고 쌓인 힘이 너무 커지면, 어느 순간 “펑!” 하면서 한꺼번에 터지듯 튀어나오게 돼요. 이때 그 힘이 땅을 흔들게 되는데, 바로 이게 지진이에요!
지진은 어디서 많이 일어날까요?
지진은 지구의 판이 만나는 경계 부분에서 자주 일어나요. 그래서 일본, 인도네시아, 캘리포니아처럼 판이 부딪히는 지역에서는 지진이 자주 일어나요.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에요! 요즘은 작은 지진이 종종 발생하고 있답니다.
지진의 피해
지진은 건물 붕괴, 산사태, 화재 등을 일으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낼 수 있어요. 또한 지진으로 인해 해일(쓰나미)이 발생하기도 해요.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탁자나 책상 아래로 숨고, 머리와 몸을 보호해요.
△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기다렸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세요.
△ 엘리베이터는 절대 타지 않아요!
△ 건물 밖으로 나갈 땐 떨어지는 물건을 조심해요.
△ 평소에 가족과 함께 대피 계획을 세워두고 학교에서도 지진 대비 훈련을 잘 해두는 게 좋아요!
오늘의 한 줄 정리!
지진은 지구 속에서 쌓인 힘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에요. 지진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진 대비가 중요해요. 가정에서는 비상용품을 준비하고, 대피 요령을 숙지해야 해요. 학교에서는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한 건물을 유지해야 해요.
지진은 무섭지만, 올바른 대처법을 알고 있으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어요. 자연의 힘을 존중하고 대비하는 지혜로운 여러분이 되어 주세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