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에서 5월 17~18일 이틀간 '202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열려요.
광주과학관과 광주시가 공동으로 매년 진행하는 행사예요.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과학과 발명으로 만나는 우주세상'이죠.
과학관 야외광장을 중심으로 우주과학마당, 창의발명마당, 미래상상마당, 기초과학마당, 과학나눔마당 등 총 8개 마당 63종의 체험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요.
광주과학관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행사기간 동안 상설전시관(본관·어린이과학관·인공지능관)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예요.
17일 오전 10시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주과학마당에서는 우주탐사선, 우주로켓, 관성로켓 낙하산, 우주식량 등 다양한 우주과학기술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창의발명마당에서는 무게중심 미끄럼틀, 피칭머싱, 오르니콥터, 울림통 악기 등 과학기술 융합, 발명 교육 체험이 가능하다는군요.
미래상상마당에서는 내가 만드는 인공지능(AI) 자동차 탐험대, 레고로 떠나는 화성 무인 탐사 활동, 드론 활용 우주탐사 등 첨단 과학기술 체험을 통해 배워볼 수 있어요. 기초과학마당에서는 신비로운 뇌 구조 마스크, 병뚜껑 진동 로봇, 바다 유리 키링, 정전기로 움직이는 미니 로켓 등 기초과학 원리를 경험할 수 있죠. 과학나눔마당에서는 광주식약청의 이동식 과학차량이 운영하는 '튼튼 먹거리 탐험대'(17일) 행사도 열려요.
특별한 공연 프로그램도 있어요. △본관 중앙홀에서 펼쳐지는'광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과학관 음악회'(17일 오후 1시, 자율참여) △본관 상상홀에서 지능형 로봇과 AI를 주제로 진행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17일 오후 2시, 온라인 예약) 강연 △본관 상상홀에서 '온가족 뮤지컬 갈라쇼'(18일. 오후 2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흥미로운 이벤트도 있어요. △행사 안내 페이지를 사전에 공유하는 '사전 소문내기 이벤트' △체험에 참여하고 기념품도 받는 '부스체험 참여자 기념품' △스티커 5개 이상을 받은 참여자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스티커 미션 이벤트' △이틀간 각각 스티커 5개 이상을 모두 받은 참여자에게 지급되는 '발명매니아 이벤트' 등이죠.
특히 광주과학기술원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광주교육대학교, BMW코리아 미래재단,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이 함께 참여하여 친환경에너지, 전기자동차, 우주 과학기술 등 과학의 깊이를 더하는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라네요.
김현승 국립광주과학관 과학문화실 선임연구원은 “이번 2025 광주과학발명페스티벌은 과학발명과 우주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를 준비했다”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발명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미래에 펼치질 우주세상을 함께 꿈꾸며 그려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