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I/O는 매년 구글이 개최하는 개발자 콘퍼런스를 말해요.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첫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개최시기는 매년 5~6월 중 2~3일에 걸쳐 열리고 있답니다. I/O은 인풋/아웃풋(Input/Output)을 의미하기도 하며 회의의 표어인 오픈 이노베이션(Innovation in the Open)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구글은 이 행사에서 다양한 기술이나 새로운 제품, 개발전략 등을 발표하며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세션도 열고 있어서 매년 많은 인원들이 참가하고 있답니다. 2021년부터는 유튜브를 통해서도 행사를 볼 수 있도록 해 파급력이 더욱 커졌답니다.
올해 행사는 5월 20일~2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렸는데요.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분야 기술을 강조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라는 생성형 AI를 세계에 서비스하고 있는데 이번에 2.5 플래시라는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또 AI 기능을 대거 접목한 스마트 안경 개발 소식도 단연 이슈였습니다.
이 외에도 구글은 구글 검색, 크롬 브라우저, 구글 드라이브, 유튜브, G메일,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구글이 쌓아온 데이터와 선도적 기술력을 접목한다면 세계인의 삶을 바꿔놓을 만한 서비스와 제품이 연이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의 미래가 IT의 미래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