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25년도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장학사업'을 진행해요.
올해 처음 시작되는 장학사업으로, 전국 이공계 대학원 재학생 가운데 1000명 안팎의 장학생을 선발해 학기당 250만원씩, 연간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 사업은 경력의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는 석사학위 과정생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머지 않은 장래에 과학기술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사업참여 신청을 한 대학원 소속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하며, 대학원 사업참여 신청 기간은 10월 2일까지예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 지원을 여러 모로 확대하고 있어요. 지난해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금에 이어 올해에는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을 새로 도입했어요. 내년에는 이공계 박사우수장학금을 새로 추가해 과학기술 우수인재를 다방면으로 도울 계획이예요.
학생 선발은 이공계 대학원을 운영 중인 대학에서 한국장학재단에 사업참여 신청을 한 후 선발인원을 배정받고, 참여 대학원에서 자체 선발 기준을 충족한 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학생 선발 자격은 올해 2학기 입학 또는 재학 중이면서 자연과학, 공학계열 학과 전공자인 전일제 석사과정생으로 일정 성적 요건을 충족해야 해요.
대학원에서는 선발 기본 요건을 충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연구계획, 연구 활동 실적, 사회 기여, 경제적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장학생을 추천하며, 한국장학재단에서 최종 심사 후 장학생을 확정한답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올해 처음 도입하는 이공계 석사우수장학금이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청년 성장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성장하도록 전주기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