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그래픽과 출판 혁신을 이끈 인물, 존 워녹(John Warnock).
그는 찰스 게슈케(Charles Geschke)와 함께 어도비(Adobe)를 공동 설립하며, 오늘날 디지털 콘텐츠와 디자인 산업의 기반을 만든 창업가이자 개발자예요.
워녹의 기술과 비전 덕분에 컴퓨터로 만드는 그림, 글, 문서가 지금처럼 자유롭고 정교해졌답니다.
학문과 연구의 길
존 워녹은 미국에서 태어나 컴퓨터 과학과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어요.
유타대학교에서 전기공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그래픽 처리와 컴퓨터 언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죠. 이 시기에 그는 문서와 이미지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기술, 즉 후에 포스트스크립트(PostScript)로 발전할 아이디어를 구체화했어요.
어도비 설립과 포스트스크립트 개발
1982년, 워녹과 게슈케는 어도비를 설립했어요. 어도비라는 이름은 워녹의 집 뒤에 흐르는 작은 강 이름 'Adobe Creek'에서 따온 거예요.
그 후 워녹과 게슈케는 포스트스크립트 언어를 개발했는데요. 포스트스크립트는 프린터와 컴퓨터가 글과 이미지를 정확하게 출력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술이에요. 이 기술 덕분에 디자이너와 출판사들은 종이 위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이미지를 배치하고, 다양한 폰트와 그래픽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죠.
디지털 혁신과 우리의 생활
포스트스크립트와 어도비 시스템은 컴퓨터 그래픽, 출판, 디자인 산업을 완전히 바꿔 놓았어요.
오늘날 우리는 포토샵(Photoshop), 일러스트레이터(Illustrator) 같은 어도비 소프트웨어로 손쉽게 이미지와 문서를 제작하고,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디지털 공간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