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86% “AI 써봤다”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 서울시
서울서베이 조사 결과 / 서울시

서울시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에서도 사용 경험 비율이 70%에 가까워, AI가 일상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서울서베이' 신규 문항 분석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서울서베이는 시민 삶의 질과 가치관, 사회 인식 변화를 점검해 시정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통계조사입니다. 시는 앞서 주요 지표를 공개한 데 이어, 올해 처음 도입한 문항에 대한 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86.3%가 AI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연령대별 사용 경험률은 ▲20대 이하 98.8% ▲30대 97.0% ▲40대 93.9% ▲50대 86.0% ▲60세 이상 68.7%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AI 서비스 유형으로는 대화형 인공지능이 60.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공지능 번역기(48.2%), 콘텐츠·상품 자동 추천 서비스(45.0%)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AI 서비스의 필요성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서는 교통서비스가 7.5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뒤를 이어 고립 예방 서비스(7.33점), 헬스케어 서비스(7.28점)도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래 첨단기술이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개인정보 유출 및 오용이 75.8%로 가장 많이 지적됐습니다. 이어 가짜 정보 유통 및 정보 조작(71.8%), 사이버 테러(50.3%)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