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가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스마트 관제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노후 방범용 CCTV 75대를 인공지능(AI) CCTV로 교체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설치되는 장비는 중구 최초의 800만 화소 초고화질 CCTV입니다. 기존 200만 화소 장비보다 화질이 크게 향상돼 야간이나 비가 오는 날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사람이나 물체를 더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구는 특히 먼 거리의 영상을 확대해도 화질 저하가 적어 한 대의 CCTV로 더 넓은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CCTV에는 A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도 탑재됩니다. AI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폭행이나 쓰러짐 같은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즉시 알림을 보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재 중구에는 모두 3천522대의 CCTV가 설치돼 있으며, 이 가운데 909대는 지능형 CCTV입니다. 중구는 앞으로도 노후 장비를 꾸준히 교체하고 성능을 개선해 빈틈없는 스마트 관제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