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하늘의 달을 보면 어떤 날은 동그랗고, 어떤 날은 반만 보이거나 가늘게 초승달처럼 보여요. 달 자체가 변하는 걸까요?
달의 빛은 어디서 올까?
사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해요.
태양빛을 받아서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가 볼 수 있는 거예요. 그런데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태양, 지구, 달의 위치가 달라지면, 우리가 볼 수 있는 밝은 부분의 모양도 변하게 되죠.
달의 변화, 위상
달이 점점 차오르는 걸 '상현', 완전히 둥근 모양을 '보름달', 다시 줄어드는 걸 '하현', 아주 가느다란 달을 '초승달'이라고 불러요.
이런 변화를 '달의 위상'이라고 해요. 달은 약 한 달 주기로 이런 변화를 반복한답니다.
늘 같은 모습은 아니다
달은 매일 떠 있지만, 우리가 보는 모습은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예로부터 사람들은 달의 모양을 달력처럼 사용하며 날짜를 세어 왔어요. 음력 달력은 바로 이 달의 주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