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용어 - LLM(거대언어모델)

톡톡 용어 - LLM (AI로 이미지 생성)
톡톡 용어 - LLM (AI로 이미지 생성)

LLM은 영어로 'Large Language Model'의 줄임말이에요. 한국말로 풀어쓰면 '거대언어모델' 정도가 되겠죠? 우리 말을 척척 알아듣고 대화까지 나누는 똑똑한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에요.

LLM은 컴퓨터가 사람처럼 말을 배우고 사용하는 특별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그런데 그냥 언어가 아니라 '거대(Large)'라는 말이 붙은 것처럼, 정말 엄청나게 많은 양의 언어 데이터를 공부해서 만들어졌어요. 수많은 책, 기사, 웹사이트, 논문 같은 글을 읽고 공부해요.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의 뜻을 이해하고, 다음에 올 말을 예측해서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어내요.

예를 들어, 우리가 “고양이가 나무 위에”라고 말하면, LLM은 “올라가 놀고 있었다” 같은 문장을 이어서 만들어낼 수 있어요. 마치 여러분이 책을 읽고 지식을 쌓는 것과 비슷하답니다. LLM은 이렇듯 수많은 데이터를 학습하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언어의 규칙을 배우고, 문맥을 이해해요. 그래서 여러분이 질문을 하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챗봇이나 자동 번역 등에 널리 쓰이고 있답니다.

하지만 사용할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데이터 학습정도가 완벽하지는 않아서 잘못된 정보를 줄 때도 있고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처럼 사리를 분별하고 공감하지는 못하는 경우가 때때로 있답니다.

그러니까 LLM이 하는 말을 무조건 믿기보다는, 참고해서 스스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이 중요하겠죠?

결론적으로 LLM은 앞으로 우리 생활에 더 많은 변화를 가져올 아주 중요한 기술이랍니다. 여러분도 LLM을 활용해 보고, 이 신기한 기술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세요.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