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깅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라는 뜻의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예요. 쉽게 말하면 달리거나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에요.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이 활동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멋진 운동이랍니다.
플로깅을 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해요. 먼저 쓰레기를 담을 봉투를 준비해야 해요. 될 수록 재사용 가능한 에코백을 준비하는 게 좋겠죠? 그 밖에 장갑과 쓰레기를 쉽게 집을 수 있는 집게를 준비하면 됩니다.
플로깅은 공원, 산책로, 학교 주변 등 어디서든 할 수 있어요. 걷거나 달리면서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 담고, 집에 돌아와 분리수거를 하면 끝이에요.
플로깅을 하면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서 자연을 깨끗하게 만들 수 있어요. 플라스틱 쓰레기는 동물들에게 위험할 수 있고, 강과 바다를 오염시킬 수도 있어요. 플로깅을 통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답니다.
또 건강을 챙길 수도 있어요. 쓰레기를 줍는 동작은 스쿼트와 비슷해서 운동 효과가 좋아요. 플로깅은 일반 조깅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어요.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활동이에요.
플로깅을 할 때 주의할 점은 쓰레기를 줍기 위해 일회용 쓰레기를 만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쓰레기를 주운 후에는 올바르게 분리수거를 해야 해요. 환경을 보호하려는 활동이니 끝까지 책임감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