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글로비스가 화물 품질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형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한 화물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현대글로비스는 9일 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도·습도 변화와 외부 충격 발생 빈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IoT 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IoT 기기는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반조립 부품(KD)을 해외로 운송하는 과정에 1년 동안 도입됩니다.
현대글로비스가 포워딩하는 KD 화물은 육상과 해상을 거치는 장거리 운송이 많아 운송 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발생합니다.
IoT 기기를 활용하면 육상과 해상에서 이동하는 화물의 실시간 위치는 물론 구간별 온도·습도, 운송 중 발생하는 외부 충격의 빈도와 세기, 화물의 기울기와 조도 등 다양한 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한 환경 변화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실시간 알림 기능을 통해 육지에서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어 화물 운송의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1년 동안 수집한 정보를 전용 플랫폼으로 전송해 데이터베이스화할 계획입니다.
또 이를 분석해 운송 중 충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이나 온도·습도가 크게 변하는 시기 등 화물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 운송뿐 아니라 배터리, 냉동·냉장 화물 등 취급 안정성이 중요한 프로젝트 화물과 신규 운송 구간 개발에도 IoT 기기를 활용한 모니터링을 확대 적용할 방침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