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높이 828미터에 이르는 부르즈 칼리파 같은 초고층 빌딩은 강풍에도 왜 쓰러지지 않을까요? 또 멀리 떨어진 수원지의 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집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도시 속 시설과 기술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쉽게 풀어 설명해 주는 책이에요.
고층건물, 전기, 상하수도, 도로, 자동차, 철도시스템, 네트워크까지 도시를 움직이는 7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어가요.
저자인 로리 윙클리스는 물리학자로, 영국 국립물리연구소를 비롯해 여러 나라의 연구소와 기관을 찾아다니며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했어요. 그 내용을 바탕으로 복잡해 보이는 도시의 작동 원리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했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철근 콘크리트, PVC 접합 유리, 탄소섬유 케이블 같은 건축 재료부터, 전 세계 데이터의 대부분이 해저 케이블을 통해 전달되는 원리까지 다양한 내용을 알게 돼요. 눈에 보이지 않던 도시의 속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로리 윙클리스 지음, 반니 펴냄, 종이책 1만 9000원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