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각종 복잡한 법칙과 눈을 어지럽게 만드는 난해한 수학부터 떠오르시나요?
물리는 우리의 일상 속에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물리랍니다. 〈물리박사 김상욱의 수상한 연구실〉은 우리가 매 순간 만날 수 있는 물리 이야기를 사례와 이야기 중심으로 쉽게 풀어 담아냈습니다.
'칠판에 쓰여있는 글자가 눈에 보이는 것', '점프를 하면 다시 땅으로 돌아오는 것', '소금과 설탕이 다른 맛이 나는 것'. 이렇게 간단해 보이는 것들에 모두 물리가 숨어있다는 게 믿어지시나요?
이 책과 함께 우리 주변에 살아 숨 쉬고 있는 물리를 찾아보세요.
과학 기술 없이는 단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린 지금,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상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과 과학적 흥미를 잃지 않고, 과학을 배우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복잡한 법칙과 난해한 수학에 둘러싸여 현실과는 동떨어져 보이지만, 사실 물리는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쉽고 친절하게 알려주기 위해 물리의 개념이 '이데아'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서 살아 숨 쉬며 말썽을 일으킨다는 설정을 사용했습니다.
'과학도 교양이다'라고 말하며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써온 김상욱 교수가 풀어낸 흥미롭고도 재밌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물리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더 나아가 김상욱 교수처럼 물리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거예요.
김상욱 기획, 김하연 글, 정순규 그림, 아울북 펴냄, 1만6800원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