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소스란 소스 프로그램이 공개돼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배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누구나 볼 수 있고 고칠 수 있도록 컴퓨터 프로그램의 설계도인 '소스 코드'를 모두에게 공개한 것을 말하죠. 누구나 이 코드를 열어보고, 필요하면 직접 바꾸거나 더 좋게 만들어서 다시 나눌 수 있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돈을 내지 않고도 쓸 수 있답니다.
오픈소스는 'Open'과 'Source'라는 두 단어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픈소스는 '열려 있는 소스코드'라는 뜻이죠. 이 소스코드는 컴퓨터 프로그램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적어놓은 특별한 코드예요.
오픈소스는 이런 장점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협력해서 훨씬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면 △리눅스(Linux) 컴퓨터 운용체계 △아파치(Apache) 웹사이트 운영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파이어폭스(Firefox) 인터넷 웹브라우저 △안드로이드(Android) 스마트폰 운용체계 등이 모두 오픈소스랍니다.
또한, 오픈소스는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아주 좋아요. 여러분이 코드를 직접 보면서 배우고 고치며, 프로그래밍 실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개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해서, 앞으로 멋진 개발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어요.
오픈소스는 마치 친구들과 함께 숙제를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아이디어를 나누고 도와주는 것과 비슷합니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시간과 노력을 보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이것을 우리 모두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거지요. 그래서 오픈소스는 '함께 만들어 가는 지식의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유와 협력의 정신을 내걸고 있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