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5월 20일부터 6월 15일까지 밤하늘 별빛 사진전 '아름다운 밤하늘 및 천체'를 개최해요. '천체'란 '항성·행성·위성·혜성·성단·성운·성간물질·인공위성 등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를 의미해요.
이 전시에는 우리나라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별 사진들이 공개돼요. 우주항공청, 한국천문연구원 등은 천문학에 관한 관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천체사진 공모전을 열고 있고, 대구과학관은 전시회를 열어 빼어난 촬영실력의 수상작들을 전시하는 거죠.
특히 올해는 우주항공청이 우리나라에 생긴지 1년째가 됐고, 제1회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여서 더 의미가 있어요.
△먼 우주의 신비한 모습을 담은 '심우주'분야 △지구의 풍경과 어우러진 우주의 모습을 담은 '지구와 우주' △우리에게 친근한 태양계 천체의 모습을 담은 '태양계'분야 등 사진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을 전시하죠.
올해 대표 수상작은 'NGC 7331과 외로운 은하들의 춤(송재훈·대상)' '봄날의 산책(이상희·최우수상)' '홍염을 향해 뛰어드는 불새(김규섭·우수상)' 등이고, 이를 비롯한 수상작 29점이 전시돼요.
이난희 관장은 “이번 사진전은 우주항공청 개청 1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5월 27일 '우주항공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한 의미 있는 전시”라며 “사진 속에 담긴 신비하고 아름다운 밤하늘의 광경이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어요.
이번 사진전은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되며, 별도의 예약 없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누구나 관람할 수 있어요.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