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이거 어디서 들어본 음악인데?”
영화나 광고에서 종종 듣던 클래식 음악, 그런데 막상 클래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책이 딱 좋은 출발점이 될 거예요.
클래식 음악은 수백 년 전부터 지금까지 연주되고 있어요. 왜일까요? 그 안에 시대를 초월하는 감성과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클래식 음악은 길고, 어렵고, 지루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에요. 수많은 작곡가와 음악, 복잡한 역사적 배경까지…. 뭐가 뭔지 모르겠고, 처음부터 공부하려면 부담스럽기까지 하죠.
그런데 클래식도 K-POP처럼 즐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 책은 클래식 스토리텔러이자 음악 교육가인 권태영(유튜버 탱로그)이 쓴 클래식 입문서예요. 베토벤부터 라흐마니노프까지 꼭 알아야 할 20인의 음악가를 중심으로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해요.
먼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클래식 음악을 통해 흥미를 불러일으켜요. 그리고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이 탄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음악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요. 시대를 바꾼 음악가들과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클래식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도 설명하고, 감정과 취향에 따라 골라 들을 수 있는 추천곡까지 소개해요.
예를 들면 이런 상황!
?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을 때? → '비발디'의 경쾌한 선율!
? 새벽 감성이 몰아칠 때? → '라흐마니노프'의 깊은 서정성!
? 교양 있는 분위기에 취하고 싶을 때? → '쇼스타코비치'의 시대정신!
클래식,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요. 그냥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곡을 찾아가면서 천천히 알아가면 돼요. 이 책을 통해 클래식이 내 일상 속 즐거움이 되는 순간을 경험해보세요!
권태영(탱로그) 지음, 빅피시 펴냄, 1만8800원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