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히어로 -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팀 쿡(본명:티머시 도널드 쿡, Timothy Donald “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960년 11월 1일 미국 앨라배마의 작은 마을 로버츠데일에서 태어났어요.

그의 아버지는 조선소에서 일했고, 어머니는 약국에서 일하셨죠. 어릴 적부터 매우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번 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듀크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는 IBM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면서 공급망 관리와 운영 최적화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고 해요.

이후 컴팩(Compaq)이라는 회사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다가 1998년, 스티브 잡스의 제안을 받아 애플에 입사하게 됩니다. 당시 애플은 거의 망하기 직전이던 힘든 시기였지만, 그는 과감하게 애플로 자리를 옮기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풍족한 직장을 떠나 거의 망하기 직전이던 애플로 이직하는 것을 매우 의아해했지만 그는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에서 애플의 미래를 확신하고 이직을 결단했다고 합니다.

애플 입사 후 전 세계 영업, 공급망 등 회사 운영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일하다가, 2011년 스티브 잡스가 건강 문제로 CEO 자리에서 물러나자 자연스럽게 그 바통을 이어받아 애플의 CEO가 되었답니다.

팀 쿡 애플 CEO (AI로 이미지 생성)
팀 쿡 애플 CEO (AI로 이미지 생성)

당시 많은 사람들이 “잡스만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애플을 더 크게 성장시켰답니다. 그의 리더십 아래 애플의 매출과 이익은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애플의 시가총액을 3조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어요. 이는 잡스 시절보다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랍니다.

혁신적인 공급망 관리와 효율적인 생산 체계 도입으로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에어팟, 맥북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성공시켰어요.

또한 애플의 모든 공장을 재생 에너지로 운영하도록 만들었고, 환경 보호에도 앞장섰어요.

팀 쿡은 스티브 잡스와는 다른 스타일의 리더예요. 잡스가 창의적이고 직관적인 리더였다면, 팀 쿡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성과 협업을 중시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답니다.

팀 쿡 아저씨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옳은 일을 하고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늘 강조해요. 그래서 애플은 환경 보호나 인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답니다.

그는 평소 “우리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며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더 좋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을 표현해 왔어요.

2015년에는 자신의 전 재산(약 8억 달러, 현재 가치 약 4조4000억 원)을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답니다.

팀 쿡은 조용하지만 강력한 리더십으로 애플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이끌었어요.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열정과 끈기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