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휴먼'이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디지털 휴먼은 사람처럼 생기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가상의 존재예요. 쉽게 말하면, 컴퓨터로 만든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어떤 영상에서 실제 사람이 아닌데도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고 춤추는 캐릭터를 본 적 있나요? 그게 바로 디지털 휴먼이에요.
디지털 휴먼은 어디에 쓰일까요?
디지털 휴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어요.
△ 광고 모델이나 방송 진행자
진짜 사람이 아니지만, 제품을 소개하거나 뉴스처럼 말도 하고 표정도 지어요. CG(컴퓨터 그래픽)로 만든 디지털 모델이 광고에 나오는 거죠.
△ 쇼핑 도우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디지털 휴먼이 옷을 입어 보여주기도 하고, “이 상품 어때요?” 하며 추천해주는 역할도 해요.
△ 게임이나 가상 세계
게임 속 캐릭터처럼 사람과 똑같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디지털 캐릭터들도 많아요. 메타버스 안에서는 디지털 휴먼이 친구, 가수, 교사 역할도 할 수 있답니다.
디지털 휴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AI(인공지능)와 3D 그래픽 기술, 그리고 음성·표정·몸짓까지 따라 하는 기술이 합쳐져서 만들어져요. 사람의 움직임을 세밀하게 따라 하고, 목소리도 만들어내는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어요.
디지털 휴먼,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까요?
앞으로는 디지털 휴먼이 가상 선생님, 온라인 친구, 맞춤형 비서처럼 더 다양한 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디지털 휴먼은 진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리 사람처럼 보여도 '가상' 존재라는 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해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