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용어 - 센서(sensor)

톡톡 용어 - 센서(sensor) / 게티이미지뱅크
톡톡 용어 - 센서(sensor) / 게티이미지뱅크

'센서'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센서는 주변의 정보를 감지해서 기계나 컴퓨터에 알려주는 장치예요.

쉽게 말하면, 사람의 눈이나 코처럼 무언가를 '느끼는 역할'을 하는 기계랍니다.

예를 들어 자동문이 혼자 열리는 걸 본 적 있죠?

사람이 다가오면 센서가 “어? 누가 왔다!” 하고 알아채서 문이 열리는 거예요.

자동차의 후방 감지기도 센서 덕분에 “삐삐” 소리를 내며 장애물을 알려주죠.

스마트폰이 화면을 자동으로 밝게 해주는 것도 센서가 빛의 양을 감지해서 조절하는 거랍니다.

센서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온도 센서

방 안이 더운지 추운지 감지해요. 에어컨이나 히터가 온도를 조절할 때 쓰이죠.

△빛 센서

얼마나 밝거나 어두운지 알아채요. 스마트 가로등이나 스마트폰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데 사용돼요.

△움직임 센서

사람이 움직이는 걸 감지해요. 자동문이나 가정용 보안 기기에서 자주 쓰여요.

△습도 센서

공기 속 습기를 알아봐요. 가습기나 제습기가 공기 상태를 조절할 때 활용돼요.

이 밖에도 냄새, 소리, 압력 등을 감지해 일상생활이나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센서들이 있어요.

센서는 어디에 쓰일까요?

우리 주변의 거의 모든 스마트 기기에는 센서가 들어 있어요.

스마트워치가 심박수를 측정해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것도, 로봇청소기가 방 안을 돌아다니며 청소하는 것도 센서 덕분이죠.

센서는 기계가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판단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더 똑똑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줍니다.

센서,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까요?

센서가 더 정밀하고 다양해질수록 자동차, 로봇, 스마트홈, 건강 관리 등에서 우리의 삶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거예요.

센서는 기계가 사람처럼 세상을 느끼고 판단하도록 도와주는 눈, 귀, 피부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앞으로 센서 기술이 발전하면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기술들도 가능해질 거예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