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경호처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엑스레이(X-ray) 위험물 검색 기법'으로 미국 특허청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지난 2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해 황산·염산이나 폭발물 등을 탐지하는 기술과 이를 인공지능화하기 위한 알고리즘 구현 기법 등 총 2건입니다.
경호처는 이들에 대한 국제적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특허청의 문을 두드렸고, 약 3년간 심사를 받은 끝에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해당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경호처는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호처는 위험물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AI가 검색 대상물을 자동으로 판별해 검색 요원에게 실시간 경고를 제공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입니다.
황인권 경호처장은 “현재 검색 업무가 현장 요원의 경험과 숙련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한계를 과학기술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 기법의 현장 도입과 고도화를 통해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자국 영토 내 위험물과 금지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려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