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봇 스타트업을 인수했습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은 19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트업 '리버(RIVR)'를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최근 '라스트마일(최종 구간 배송)'을 담당하는 협력업체들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고, 앞으로 로봇 기술을 실제 배송에 활용하는 방안을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버의 로봇은 네 개의 다리와 바퀴를 이용해 길을 이동하고,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로봇은 택배나 음식 등을 몸통에 담아 집 앞까지 이동한 뒤 꺼내 놓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미 일부 스타트업은 이 로봇을 활용해 시범 배송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런 로봇이 배송을 도우면, 배송 기사들이 더 빠르게 일을 마칠 수 있습니다.
리버는 자체 인공지능(AI)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를 직접 모아 로봇을 학습시키고 있습니다.
한편 아마존은 드론을 이용한 배송도 시도하고 있지만, 최근 드론이 건물이나 장애물과 충돌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련 기관의 조사가 진행된 바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 죽스도 운영하고 있지만, 이 차량은 현재 배송보다는 로봇 택시 서비스에 더 초점을 맞춰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