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틴이 월드투어에 이어진 글로벌 활동계획을 구체화하며, 10주년 퍼레이드를 본격 예고했다.
20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세븐틴은 다각도의 그룹행보로 10주년을 함께 해준 캐럿(팬덤명)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우선 팀 내 퍼포먼스팀과 보컬팀의 리더인 '96년생 동갑내기' 호시X우지의 유닛출격이 오는 3월10일 펼쳐진다. 지난 1월 싱글 2집 'TELEPARTY'로 컴백활동을 펼친 부석순에 이어진 스페셜 유닛인 이들은 싱글 1집 'BEAM'과 함께 캐럿들과의 10년 우정으로 가다듬어진 자신들의 정체성과 자기애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단체행보가 펼쳐진다. 오는 3월20~21일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아홉 번째 'SEVENTEEN in CARAT LAND'는 지난 2월 마무리된 'RIGHT HERE' 월드투어 이후의 새로운 팀활동 시작점이다. 특히 예년보다 더 큰 스타디움급 규모의 팬미팅 구성으로, 세븐틴다운 유쾌진지 면모들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릴 라틴지역 최대 음악 페스티벌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의 1일차 헤드라이너 출격과 함께, 같은 달 24일, 26~27일 교세라돔 오사카, 5월10~11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 등에서의 팬미팅을 통해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다채로운 퍼포먼스 감각과 특유의 유쾌진지함을 겸비한 세븐틴의 폭넓은 10주년 행보가 이후의 새로운 활동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세븐틴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 여러분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를 '세븐틴의 해'로 채울 이들의 활약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