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글로벌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와 손잡고 '보이그룹판 캣츠아이' 론칭을 추진, 음악산업 방면에서의 새로운 K팝 신화를 쓴다.
21일 하이브 측은 최근 방시혁 의장과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가 라이언 테더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새 보이그룹 제작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8월 첫 EP 'SIS (Soft Is Strong)' 발표와 함께 미국 '빌보드200'(2024년 8월31일자) 119위를 차지한 캣츠아이(KATSEYE)의 데뷔 노하우를 토대로 한 신규 아티스트 론칭 행보다.
특히 방탄소년단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들의 배출한 방시혁 의장의 K팝 방법론과 저스틴 비버, 아리아나 그란데의 성장을 독려한 스쿠터 브라운 등은 물론, 비욘세, 아델, 에드 시런 등과의 협력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능력을 인정받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까지 글로벌 팝 대가 3인이 기존의 성공공식과 함께 새로운 노하우들을 접목해 선보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하이브 미국 보이그룹 론칭 프로젝트의 추진은 최근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된 지원자 모집과 함께 단계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프로필 사진을 비롯해 자기소개, 보컬, 댄스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지원 연령 요건은 13세부터 23세까지이다.
방시혁 의장은 “하이브 뮤직 그룹 아티스트들은 해마다 유수의 차트를 석권하며 글로벌 성과를 꾸준히 달성하고 있다. 특히 KATSEYE를 통해 K-팝 방법론이 미국 주류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라이언 테더와 협업해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음악 산업에서 우리의 유산을 이어가는 진일보”라고 말했다.
라이언 테더는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며 “우리는 최고의 음악으로 현존하는 가장 팬 중심적인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