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히어로 - AI 시대 혁신 리더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엔비디아(NVIDIA)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젠슨 황은 1963년 대만 타이난시에서 태어났어요. 그는 9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켄터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어요. 어린 시절에는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어려운 일도 많이 겪었대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나중에 미국의 명문 대학인 오리건 주립대학에서 전기공학을 공부했답니다.

이후 실리콘밸리에서 반도체 회사 AMD와 LSI로직에서 일하며 칩 설계 기술을 배웠어요. 밤과 주말에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공부해 1992년에 전기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죠. 이 시기에 젠슨은 컴퓨터 그래픽의 미래를 꿈꾸기 시작했어요. 항상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해요.

젠슨 황은 30세가 되던 1993년, 동료들과 함께 엔비디아를 공동 설립했어요. 그들은 비디오 게임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만들고 싶었죠. 하지만 시작은 쉽지 않았어요. 1996년에는 회사가 한 달 치 월급만 남을 정도로 어려웠지만, 젠슨의 리더십으로 위기를 극복했답니다.

1999년 엔비디아는 GPU를 발명해 컴퓨터 그래픽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였어요. 이 기술을 발전시켜 게임뿐 아니라 영화, AI, 자율주행 자동차, 심지어 우주 탐사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장해 나갔어요.

특히, AI 시대에 필수적인 GPU를 개발하여 엔비디아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답니다. 그의 리더십 덕분에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어요.

젠슨은 엔비디아 주가가 100달러를 돌파했을 때 회사 로고를 왼쪽 어깨에 문신으로 새겼어요. 그는 “다시는 문신 안 할 거예요”라고 웃으며 말했지만, 이 일화는 그가 엔비디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여줬죠.

젠슨 황은 또한 여러 유명한 어록을 남겼습니다. “인공지능은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기술 동력”이라는 말로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했고, 또 다른 하나는 “더 좋은 그래픽카드를 살수록 더 많은 돈을 아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는 그의 유머 감각과 함께,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발표할 때 항상 가죽 재킷을 입는 걸로 유명해요.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가죽 재킷 CEO”라고 부르기도 해요. 또, 발표할 때 유쾌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팬들도 아주 많답니다.

젠슨 황은 단순히 기업의 성공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AI 기술의 발전을 이끌어온 인물이에요. 그의 비전과 리더십 덕분에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자리 잡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답니다.

그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고,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세상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최지호 기자 jho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