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AI 논문, 세계적 학술대회 ICLR 2026 채택

CJ그룹의 장면 분할 기술 개요 / CJ그룹
CJ그룹의 장면 분할 기술 개요 / CJ그룹

CJ그룹은 사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추진실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 AI 학술대회인 '국제 표현 학습 학회(ICLR) 2026'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ICLR은 딥러닝 알고리즘과 AI 학습 방식 등을 다루는 글로벌 학술대회로,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참여하는 최고 권위의 장으로 꼽힙니다.

이번 논문에는 영상 속 이야기 흐름을 이해해 장면을 자동으로 나누는 AI 기술이 담겼습니다. 기존에는 화면이 바뀌는 시점만 기준으로 장면을 구분했다면, 이번 기술은 이야기의 흐름과 맥락까지 함께 분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색감이나 배경이 달라져도 이야기 흐름이 이어지는지를 판단해 장면을 보다 정교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연구는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ICLR 2026에서 발표됐습니다.

CJ는 이 기술을 다양한 콘텐츠 사업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CJ 4D플렉스는 4DX와 스크린X 제작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데 적용하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영상 자료를 장면 단위로 자동 분석·관리하는 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CJ온스타일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영상에서 상품 소개 구간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데 이 기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