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웹브라우저가 곧 등장한다고 해요.
바로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만든 '코멧(Comet)'이라는 브라우저예요.
퍼플렉시티는 “사람의 지능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인터넷을 만들고 싶었다”며 9일 블로그를 통해 이 브라우저를 소개했어요.
이 브라우저는 구글처럼 인터넷 검색도 되고, AI가 직접 요약하고 설명해주는 똑똑한 기능도 있어요.
퍼플렉시티는 원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직접 답해주는 검색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었는데요.
이번엔 그 기술을 브라우저 안에 통째로 넣은 거예요.
이 '코멧' 브라우저에는 '코멧 어시스턴트'라는 AI 도우미도 함께 들어 있어요.
이 도우미는 사용자의 이메일과 일정표를 정리해 주고, 인터넷 페이지도 대신 읽어주는 역할을 해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어떤 웹사이트를 보다가 “이게 무슨 뜻이야?” 하고 물어보면, AI가 바로 설명해 주는 거예요.
다만 이 브라우저는 누구나 바로 쓸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한 달에 약 200달러(우리 돈으로 약 27만 원)를 내는 유료 회원이나, 미리 신청한 일부 사용자만 먼저 이용할 수 있대요.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