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3년 8월 7일, 대전 엑스포가 열린 날이에요.
한국의 과학기술력을 세계에 알린 행사
1993년, 대전에서 한국 최초의 세계박람회(엑스포)가 열렸어요.
전 세계 108개 나라와 수많은 기업, 기관이 참가한 아주 큰 행사였어요.
이 엑스포에선 우주, 정보통신, 로봇, 환경 등 당시 우리나라가 주력하던 과학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도약에의 길'
엑스포의 주제는 '새로운 도약에의 길'이었어요. 과학기술을 통해 미래를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보여주는 자리였죠.
특히 태양광 자동차, 무인 열차, 로봇 기술, 사이버 공간 체험관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전시관들이 큰 주목을 받았어요.

한국 기술의 힘을 보여주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당시로서는 상상 속 기술이었던 과학기술들을 실제로 선보였어요.
소음도 없고 공해도 없는 자기부상열차, 전기 자동차, 태양광 자동차 등 우리 기술로 만든 첨단 미래 교통수단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했어요.
또한, 엑스포 기간에 발사된 '우리별 2호' 과학 로켓과 함께 우주 항공 기술 전시도 진행해 우리나라 우주 기술의 발전을 보여줬어요.
왜 중요한가요?
대전엑스포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었어요.
한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자, 국민들의 IT·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린 중요한 계기였답니다.
이 엑스포 덕분에 대전은 '과학 도시'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고, 이후 한국은 본격적인 정보통신 시대로 들어서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