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평소에 스마트폰으로 결제하거나 온라인으로 쇼핑할 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해 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데이터베이스 기업 오라클(Oracle)입니다.
그리고 이 오라클을 세워 세계 IT 산업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 바로 래리 앨리슨(Larry Ellison)입니다.
데이터베이스가 없던 시대
1970년대 초, 컴퓨터는 이미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쓰이고 있었지만 회사가 모아 둔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저장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아직 미흡했어요.
그때 래리 앨리슨은 한 가지 중요한 생각을 했습니다.
“더 빠르고 믿을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방식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는 그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개발에 뛰어듭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Oracle DB
앨리슨과 그의 동료들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elational Database) 개념에 주목했어요.
이 구조는 데이터를 표 형태로 정리해 사람과 컴퓨터가 훨씬 쉽게 정리하고 찾아 쓸 수 있게 했죠.
그리고 그 핵심 소프트웨어가 바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입니다. 오라클 DB는 기업의 주문, 재고, 고객 정보 같은 수많은 데이터를 안전하고 빠르게 저장·검색할 수 있었어요.
이로써 오라클은 단숨에 기업용 데이터베이스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라지 스케일 기업을 위한 시스템
오라클이 특별한 이유는 데이터가 “많다”는 수준을 넘어, 수백만·수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 있어요.
특히 항공사, 은행, 쇼핑몰 같은 곳에서는 매일 쌓이는 거래 내역과 실시간 예약 정보, 고객의 구매 기록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해야 하는데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이런 대규모 데이터를 끊김 없이 다룰 수 있는 성능 덕분에 전 세계 기업이 선택하는 핵심 시스템이 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로 거대한 시장을 만든 사람
래리 앨리슨은 단지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이 아니라 “데이터 저장·관리” 자체를 IT 산업의 중심 비즈니스로 바꾼 인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
데이터가 많아지고 복잡해질수록 그 데이터를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고 빠르게 꺼내 쓰느냐가 핵심이 되었고, 오라클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 솔루션으로 성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