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묭(Aimyon)의 라이브를 한국에서 만난다…첫 내한 공연 확정

사진=엠피엠지
사진=엠피엠지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아이묭(Aimyon)이 마침내 한국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아이묭은 2025년 4월 19일과 20일 고양시 킨텍스 9홀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주최 및 주관은 주식회사 엠피엠지가 맡았다.

아이묭은 독창적인 멜로디와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곡들로 일본 음악계에서 빠르게 주목받은 싱어송라이터다. 2018년 발표한 싱글 ‘마리골드(Marigold)’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롱런하며 그녀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유튜브 조회 수 2억 회를 돌파하는 등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후 ‘사랑을 전하고 싶다던가’(愛を伝えたいだとか), ‘너는 록을 듣지 않아’(君はロックを聴かない)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음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아이묭은 홍백가합전에 6회 출전하고, 일본레코드대상, MTV 뮤직비디오 어워드, SPACE SHOWER 뮤직어워드 등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또한 아이묭은 국내에서도 틱톡 챌린지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많은 팬을 양산했다.

지난해 다섯 번째 정규앨범 '고양이에게 질투를(猫にジェラシー)'를 발표한 아이묭은 이를 기념해 일본 전국 10개 공연장에서 20회의 '돌핀 아파트먼트 투어'를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대만과 한국 단독 공연까지 이어간다.

이번 공연에서 아이묭은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봄날(ハルノヒ)'은 물론, 최근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세계 이야기'의 주제가 '스케치(スケッチ)'를 라이브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묭의 첫 내한공연 티켓 예매는 공식팬클럽 AIM에서 주관하는 우선예매가 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일반예매는 3월 6일 오후 6시부터 예스24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최현정 기자 (laugardag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