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검토를 근거로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콘텐츠 수급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5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올해 콘텐츠 제작방향과 규모들을 공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전반을 아우르는 제작역량을 보일 것을 예고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올해 제작참여작 '살롱 드 홈즈(극본 김연신, 연출 민진기)'를 비롯한 2편의 드라마 촬영을 비롯, 촬영 마무리된 영화의 개봉과 5편 이상의 영화배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는 3편의 드라마와 3편의 영화촬영을 계획중인 가운데, 미국과의 합작영화 제작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과의 콘텐츠 기획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아티스트스튜디오 제작의 킬러 콘텐츠 '재벌집 막내아들'을 리메이크 또는 중국에서 선보일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9일 중국 국무원 판공청이 발표한 '2025년 외국인 투자 안정 행동계획'에 따른 중국 현지의 한국문화 관련 제한해제 기대감에 대응하는 조치인 동시에, 중화권을 비롯한 범 아시아권에서의 기업 영향력을 넓히겠다는 뜻을 보여주는 바라 할 수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최근 중국 한한령 해제가 기대되는 데 따라,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작품을 선제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티스트스튜디오와 함께 우수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