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가 이탈리아 남티롤(South Tyrol)과 농업 분야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도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도를 방문한 남티롤 경제교류단과 두 지역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경제교류단은 남티롤 경제개발청(IDM)과 NO(Nature of Innovation), 그리고 스마트농업·인프라 분야 기업 관계자들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강원테크노파크, 강원곤충산업거점단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 스마트팜융합연구센터, 평창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을 방문해 도내 첨단 농업 현황을 살폈습니다.
'자치분권'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교류를 시작한 도와 남티롤은 지난해 6월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히기 위한 교류 의향서를 교환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양 지역이 협력 의지를 다시 확인하고, 실제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고 도는 밝혔습니다.
독일어권에서는 '쥐트티롤(Sudtirol)'로도 불리는 남티롤은 이탈리아 북부에 있는 특별자치지역으로, 재정과 입법 등에서 높은 수준의 자치권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과 산악지형 농업, 소규모 고부가가치 농업, 농식품 브랜드 전략 등에서 두 지역이 비슷한 강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도는 덧붙였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